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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함께, 구포무장애숲길
  •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함께, 구포무장애숲길

    자연친화적인 목재 덱(deck)에는 계단이 전혀 없다. 폭 1.5~2.0m 규모로 조성된 숲길은 유모차나 휠체어가 장애 없이 이동 할 수가 있다.

      태그구포무장애숲길 | 안전한산책로 | 휠체어충전기

기본정보

무장애숲길무장애숲길

 

구포무장애숲길은 2013년 12월에 개장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무장애숲길 산책로이다. 자연친화적인 1.5~2.0m의 목재 덱(deck)에는 계단이 전혀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가 장애 없이 이동 할 수가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겹칠 때 잠시 옆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30m 간격으로 별도의 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까지 설치된 2km의 덱은 특히 여성들과 장애인들의 이용이 높다. 무장애숲길 입구에는 휠체어 충전기가 있어 휠체어에 충전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구포무장애숲길이 시작되는 입구에 있는 선강천 약수터는 광촉매 살균정수 장치를 설비해 먹는 물 위생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숲길을 올라가면 길 옆으로 광나무, 때죽나무, 사스레피나무, 사람주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인공적으로 조림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다양한 나무에는 누구나 알기 쉽게 이름표를 달아놓았다.

 

구포무장애숲길의 중턱에 설치된 첫 번째 전망대에 이르면 낙동강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서와 서부산을 잇는 여러 개의 대교와, 지상 구간을 달리는 도시철도 3호선과 최근에 생긴 대동·화명대교가 보인다. 대동화명대교(大東華明大橋)는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와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사이를 잇는 다리다. 왕복 4차로의 대교는 김해와 화명, 양산 간의 이동 거리를 단축시켜주고 있다. 전망대에는 포토존이 있고, 주변에 두꺼비바위, 정승바위, 거북바위가 있다. 부근에 있는 두꺼비 바위는 낙동강 뱃길을 이용하던 구포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바위이다. 사각의 큰 돌을 머리에 인 정승바위는 사모관대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거북바위는 ‘범방산의 한 줄기가 낙동강 물을 향하여 머리에 돌을 이고 있는 모습이 거북이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범방산(거북산, 272m)에 오르면 하늘 바람 전망대가 있다. 낙동강 서쪽 끝으로 가덕도가 보인다. 가덕도는 낙동강하구 서쪽의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부산 영도의 1.5배이다. 김해국제공항과 김해 굴암산과 김해 신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서구의 대저동과 김해시 대동면 일대에 넓게 펼쳐진 논과 밭이 보이고, 낙동강의 앞쪽에 있는 북구청과 북구와 강서구를 잇는 구포대교, 북구지역의 아파트와 생활근린시설, 오른쪽으로 화명동과 양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구포무장애숲길 정상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짝궁바위가 있다. 어느 부인이 훌륭한 자식을 바라 조각해 놓은 바위라 한다. 벌집 모양의 조형물 아래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정자도 마련되어 있어 바람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다. 정상에서는 강과 산, 그리고 김해평야는 물론동서남북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데, 인구 밀집 지역인 구포의 모습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구포(龜浦)는 조선조에 범선이 항해하던 농산물과 어염의 집산지로 감동진(甘同鎭)이 있었다. 범선의 집결과 물산의 하물과 집하로 말미암아 상인과 객주집과 주막이 들어서 있던 곳이다. 개화 과정에서 경부선이 통과함으로써, 수륙 교통의 요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서부 경남과 연결하는 구포대교가 건설되면서 번영의 전기를 맞이했다. 구포나루에서 출발한 문화권은 구포(龜浦), 구남(龜南), 구명(龜明) 등의 마을 지명에 남아있고, 구포초등학교, 구포중학교 등 학교 명칭에도 거북의 이름이 반영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3.1만세 운동이 열렸던 구포시장은 지금도 오일장이 열리는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지하철역과, 많은 버스 노선이 있는 구포시장은 여전히 활기가 남치는 서민들의 삶의 현장인 재래시장이다.

 

 

 

[2016년 12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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